‘놀면 뭐하니?+’ 유재석, 주차 일타강사→놀이터 영웅 ‘드론 특공대’

입력 2021-11-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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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가 ‘위드 유+’를 통해 시민 의뢰인들과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나누며 안방에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폐점을 앞둔 노포의 추억을 함께 나누며 순산 기원 먹방을 펼치는가 하면 놀이터에서 드론을 구출하는 드론 특공대를 결성, 놀이터 영웅에 등극하며 ‘위드 유+’ 5인의 특급 시너지를 뽐냈다. 이와 함께 유재석은 임산부 의뢰인을 위해 주차 일타 강사로 ‘선샤인’으로 변신, ‘쏘 스윗’ 배려의 아이콘다운 활약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윤혜진 김윤집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 신봉선, 미주의 ‘위드 유+’가 방송됐다. ‘위드 유+’는 시민 의뢰인의 사연을 받은 5인방이 직접 나서 그들과 일상을 함께하며 특별한 추억을 나누는 프로젝트로 지난봄 유재석의 ‘위드 유’에서 패밀리 4인방이 합류하며 ‘위드 유+’로 확장됐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주차 일타강사 선샤인 유재석의 도움으로 초보운전 의뢰인이 첫 후진 주차를 성공한 장면(19:23)’으로, 수도권 기준 9.1%를 기록했다. 둘째를 임신 중인 의뢰인을 위한 유재석의 세심한 배려로 웃음과 훈훈함이 가득한 현장이었다.

‘놀면 뭐하니?+’이 함께한 ‘위드 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의뢰는 폐점을 앞둔 노포 중국집에서 추억이 깃든 간짜장과 탕수육을 대신 먹어 달라는 사연. 44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준 사장님 부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달라는 임산부 의뢰인의 부탁이었다.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드디어 간짜장과 탕수육을 영접한 멤버들은 의뢰인의 순산을 기원하는 먹방에 나섰다. 간짜장의 폭풍 면치기로 스타트를 끊은 멤버들은 케첩 탕수육 먹방까지 야무지게 담아내며 의뢰인을 위한 ‘먹방 태교’를 선보였다.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행복한 식사를 끝낸 멤버들은 사장님 부부에게 의뢰인의 감사 인사를 전해 미션을 완수했다.

뒤이어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 어린이 놀이터. 나무 위에 걸린 드론을 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가운데 신봉선이 “축구공으로 옆을 치는 것은 어때?”라고 제안했고 놀이터의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지원받아 드론 구출 작전에 나섰다. ‘드론 특공대’로 뭉친 5인방은 공을 던져 드론을 구출하고 아이들의 환호 속에 당당하게 놀이터를 행진했다.

에이스 정준하의 ‘원샷 원킬’ 활약으로 연과 부메랑까지 구조에 성공,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며 듬직하고 멋진 ‘드론 특공대’의 면모를 뽐냈다.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5형제 못지않은 케미에 멤버들은 “함께 있으면 두려울 것이 없네”라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엔 멤버들 각자가 받은 개별 의뢰를 위해 출동했다. 닉네임 ‘선샤인’이 된 유재석은 일일 주차 일타 강사로 변신, 둘째를 임신 중인 초보운전 의뢰인에게 주차 스킬 전수에 나섰다. 의뢰인은 “둘째 태어나기 전에 첫째랑 많이 놀아주고 싶고 언젠가 하원도 직접 해주고 싶다”라며 14년 장롱면허를 청산하기 위해 용기를 낸 이유를 밝혔다. 유재석은 “진짜 잘 만난 거예요”라며 ‘선샤인’의 운전 부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먼저 주차 시범을 보인 뒤에 “혹시 긁으면 제가 보상해드립니다”며 의뢰인을 다정하게 안심시켰고, 세심하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저만 믿으세요”, “못하시는 게 아니라 당황해서 그래요”라며 의뢰인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준 유재석은 처음으로 직접 운전해 주차장에서 나온 그에게 진심 가득한 축하를 전하기도. 게다가 의뢰인의 첫째 아들 하원까지 완벽 케어, 의뢰인 모자(母子)에게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신봉선은 반려견 산책 의뢰를 받고 자신의 14살 반려견 ‘양갱이’와 함께 한 공원에서 의뢰인과 만났다. 반려견 ‘하루’의 사회성을 위해 동반 산책을 부탁한 의뢰인. 신봉선은 의뢰인과 각자의 반려견을 동반 산책시키며 애견인끼리의 반려견 토크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의뢰인을 찾아 미술학원에 간 정준하는 크로키 수업을 위한 모델을 해달라는 의뢰를 접하고 당황했지만 이내 학생들이 원하는 포즈에 도전했다. 그동안 그렸던 조각상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의 크로키 모델이 된 정준하. 깜찍한 포즈를 해달라는 주문에 ‘아 새우 (I say woo)’ 포즈를 소환해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최선을 다해 미션을 클리어했다.

다음 주에는 ‘커버 뭐하니?’ 라이브 방송에 나선 멤버들이 2000년대 추억과 감성을 소환한 떼창, 떼춤 유발 현장과 ‘팔레트’ 커버에 나선 아이유 신봉선과 정준하표 ‘정드래곤’의 웃음만발 커버무대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대한민국 개그맨 유재석이 펼치는 무한확장 유니버스(YOONIVERSE) 스토리를 담아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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