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부른 가수 이동원, 식도암 투병 중 별세 [종합]

입력 2021-11-14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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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부른 가수 이동원, 식도암 투병 중 별세 [종합]

가수 이동원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동원은 이날 오전 4시쯤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고인과 오랜 인연으로 전북 남원 집에서 함께 지냈던 개그맨 전유성이 임종을 지켰다.

1970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이동원은 정지용 시인의 동명의 시에 곡을 붙인 ‘향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가을편지’(고은 시인)와 ‘명태’(양명문 시인) 그리고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이동원의 식도암 투병을 알게 된 지인들은 22일 후원 음악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30분이며 장지는 일산 청아공원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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