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앨범 매출만 534억원…“역시 BTS!”

입력 2022-01-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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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음콘협 2021년 집계…6년 연속 1위
아이유 ‘셀러브리티’ 디지털차트 1위
‘2021년 앨범 킹’은 역시 그룹 방탄소년단이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영어 싱글 ‘버터’를 300만 장 가까이 팔아치우며 연간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날 음콘협이 운영하는 가온차트는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총 299만9407장 판매됐다고 밝혔다. 현재 ‘버터’의 앨범은 1장당 1만7800원으로 이를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533억8944만 원가량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앨범 차트는 국내에서만 발매하는 음반의 국내외 판매량을 집계한 것으로, 음반 도매상 기준 LP, CD, 카세트테이프 등의 출하량에서 반품량을 제외한 수치다.

음콘협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단 한 차례 발매한 ‘버터’로 연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연간 리테일 앨범 차트(소매점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이 2021년 이전 발매한 15장의 앨범 판매량은 435만2311장으로 집계됐고, 이에 지난해 판매량을 더하면 총 735만1718장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400만 장이 넘는 앨범에 주는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받은 유일한 그룹이다.

앞서 2020년 2월 발표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과 미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가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쿼드러플 밀리언’ 인증을 받았다.

디지털 음원에서는 ‘절대강자 음원 퀸’으로 꼽히는 아이유가 1위를 차지했다.

아이유가 지난해 3월 선보인 ‘셀러브리티’(Celebrity)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BGM 판매량 등에 가중치를 부여해 집계한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스트리밍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곡은 가수 임영웅의 곡으로 집계됐다. 아이유와 함께 각종 음원차트에서 ‘줄세우기’의 파워를 자랑하는 임영웅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와 드라마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연간 다운로드 차트에서 1, 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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