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출신 지수민, 연극 ‘오델로 : 罪’ 히로인 데스데모나 확정 [공식]

입력 2022-03-0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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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출신 지수민, 연극 ‘오델로 : 罪’ 히로인 데스데모나 확정 [공식]

걸그룹 소나무 출신, 배우 지수민이 오는 4월2일 개막하는 대학로 민송아트홀 연극 ‘오델로 : 罪’에 데스데모나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연극 ‘오델로 : 罪’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를 원작으로 ‘창작집단 작화’만의 상상력을 더한 창작극으로 ‘오델로’, ‘이아고’, ‘데스데모나’ 3명의 인물이 나오는 3인극으로 기존의 캐릭터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사후 세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신체극으로써 표현해낸다.

이야기는 이아고에게 속아 데스데모나를 죽인 오델로의 사후세계를 다룬다. 오델로와 이아고는 함께 지옥에서 끝없이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다. 특히, 오델로는 데스데모나를 죽인 과거가 반복되는 악몽을 꾸는 형벌을 받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아고가 이 악몽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다. 이윽고 이아고가 다시 오델로를 속이며 전개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셰익스피어의 ‘오델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는 소식에 배우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이 확정됐으며, 지수민이 맡은 “데스데모나” 역에는 배우 김하린과 장지수가 캐스팅이 되었다.

지수민은 걸그룹 ‘소나무’의 리더로 2014년 데뷔하여 가수활동을 이어갔고, 현재는 배우로도 폭을 넓혀 본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특히, 이번 오디션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여주인공역에 낙점되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창작집단 작화의 공연 ‘오델로 : 罪’는 2022년 4월 2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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