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전현무·이혜성 연애사(?) 발언 논란 후 근황 [DA:이슈]

입력 2022-03-2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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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오정연이 지인 연애사 발언 논란 후 근황을 전했다.

오정연은 23일 인스타그램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사진과 함께 출연 소감을 올렸다. 그는 “저의 손가락 부상 상태는 이제 많이 좋아지고 있다”면서 자신의 부상을 언급했다.

이어 “빨리 나아서 팀에서의 제몫을 해보고자 보호대 끼고 필드훈련도 열심히 했는데, 호전되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려 속상하기도 했다. 골절이라 딱딱한 보호대를 끼고 뛰면 저뿐 아니라 타선수들한테도 위험할 수 있기에 직접적인 플레이 대신 응원과 독려로 함께 했다. 그간 저를 염려해주셨던 분들과 모두가 정말 열심이었던 FC아나콘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석 달간의 정규리그 동안 카메라에 담기는 시간은 정말 극히 일부일 뿐 축구라는 스포츠와 경기의 승패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일 24시간 내내였기에- 마지막 경기 후에야. 팀원 모두가 다 불사르고 난 후에야. 설명하기 힘든 그런 모든 것들을 다 뒤로 하고 비로소 우리 7명 다같이 웃으며 사진 찍을 수 있었다”며 “소중한 시간들을 틈틈이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지만 그땐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소중한 사진!”이라며 덧붙여 팀 단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친구들이 연애 상담을 많이 한다. 남의 얘기를 할 때는 그렇게 박사고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에도, 이 분을 다 아실텐데…, 어쨌든, 헤어졌어요"라고 말을 이어 갔고 DJ 김태균은 "오정연이 아는 분이 우리가 다 아는 사람이죠"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오정연은 "헤어진 상대한테 연락이 오는 거다"라며 "한 명은 원하지는 않았다. 일방적으로 어쨌든, 그런 마음에서 헤어졌는데 문자가 오는 것이다. '이거 대체 무슨 뜻이냐. 헤어졌는데 왜 연락이 오냐'라고 묻더라. 보니까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은 그런 마음이 글에서 읽혀졌다"라고 지인의 연애 상담 사례를 계속 말해줬다.

이어 오정연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연락이 안 오면 좋겠는지 아니면 다시 연락을 하고 싶은지 등을 물었다"라며 "'솔직히 이제는 정리하고 싶다. 더이상 나를 흔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 거기에 딱 맞는 처방을 문자로 대신 써줬다. 그랬더니 깔끔하게 좋게 마무리하는 답신이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주인공들이 최근 결별한 방송한 전현무와 이혜성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어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오정연의 발언을 두고 ‘경솔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정작 오정연은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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