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X성시경, 군산 무녀도 초등학교 방문…탕짬짜 호평 (백종원 클라쓰)

입력 2022-05-03 0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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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영상 화면 캡처

2일 KBS2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전북 군산 무녀도에서 아이들을 위해 중식을 만드는 백종원, 성시경과 새내기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시경과 새내기들은 식사를 마친 후 아이스크림을 사기 위해 슈퍼로 향하던 중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던 성시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동네에 없는 것을 물었고 중식당이 없다는 선생님의 답변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만들어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배달하겠다고 했다.

성시경으로부터 이를 들은 백종원은 자신이 탕수육과 함께 선생님들을 위한 짬뽕을 만들겠다며 성시경에게는 짜장면을 맡겼다.

백종원이 탕수육은 우리나라 전통 방식으로 목이버섯을 넣은 달짝지근한 소스를 만들고 짬뽕은 바지락 등 해산물에 고기가 더해진 군산식 짬뽕을 만들겠다고 하자 성시경은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탕수육 소스에는 다량의 설탕이 들어간다며 오늘은 마음껏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제작진에게 소스 만들 때 모자이크 처리를 해 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탕수육 20인분 분량을 만들어야 하는 것을 걱정하는 성시경에 미소를 지으며 “그 정도는 껌이지”라고 한 백종원은 새내기들과 고기를 썰어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튀김 옷을 만들기 위해 감자 전분을 불렸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전분이 가라앉자 위에 뜬 물을 따라 내고 뭉쳐진 전분을 풀어 걸쭉하게 만든 백종원은 이를 밑간한 고기에 부어 잘 섞은 후 끓는 기름에 넣어 튀긴 후 성시경, 새내기들과 함께 시식을 했다. 겉바속촉 탕수육에 일행은 탄성을 지르며 “맛있다”라 했다.

이어 백종원은 각종 현란한 웍질로 야채를 볶고 설탕, 식초, 목이 버섯 등을 넣어 소스를 만들었다.

성시경 역시 적당한 크기로 자른 채소와 고기를 볶은 후 미리 볶아 둔 춘장과 물을 넣고 전분으로 농도를 맞춰 짜장 소스를 훌륭하게 완성시켰다.

새내기들은 백종원과 성시경이 만든 음식들을 식지 않게 서둘러 배달했고 학생들은 “먹어 본 탕수육 중 제일 맛있다”, “진짜 요리사가 만든 것 같다”면서 음식들을 순삭시켰다.

이후 백종원은 빠른 속도로 짬뽕을 만들었고 이번에도 새내기들은 빠른 속도로 선생님들에게 배달했다. 짬뽕을 맛본 선생님들은 칼칼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에 푹 빠져 쉴 새 없이 젓가락질을 했고 “너무 맛있다”라 했다.

배달이 완료된 후 백종원, 성시경과 새내기들은 짬뽕밥으로 식사를 했고 얼큰한 국물 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식사를 마칠 무렵 아이들이 찾아오자 백종원은 한 명 한 명 이름을 물으며 정성 가득 담아 사인을 해주고 기념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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