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오열, 아들 고통 몰랐던 엄마 반성 (그린마더스클럽)

입력 2022-05-10 0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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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원과 최재림이 아들을 위해 문제 해결에 나선다.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극본 신이원 연출 라하나) 제작진은 가족에게 닥친 시련을 해결하고자 고군분투 중인 이은표(이요원 분)와 그의 남편 정재웅(최재림 분) 모습을 공개했다. .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이은표는 아들 동석으로 인해 ‘상위동’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말썽꾸러기 가족 취급을 받았다. 이후 동석(정시율 분)이 영재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부턴 엄마들 우상으로로 우뚝 올라서는 등 천양지차의 대우를 받게 됐다. 와중에 ‘상위동’ 초등 커뮤니티의 1인자였던 변춘희(추자현 분) 모녀와 크고 작은 마찰들을 빚으면서 영재 아들을 키우고 지키려는 이은표의 전투력도 한층 더 높아진 상황.

하지만 영재 코스를 잘 따라오는가 싶었던 동석이 돌연 이상 징후를 보이며 이은표 가정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예상치 못한 아이 변화에 이은표도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은표가 남편 정재웅과 늘 상 다니던 학원이나 학교가 아닌 아이 상담에 집중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눈앞의 상대방이 하는 말을 하나라도 흘리지 않으려는 듯 몰입한 두 사람에게서 절박함마저 느껴진다.
이어 어떤 말을 들었는지 서러운 얼굴의 이은표가 주변도 개의치 않고 눈물을 흘린다. ‘엄마’로서 내내 지키고 있던 마음이 무너진 듯 힘겨워 보인다. 여기에 아들 동석이가 겪고 있는 마음의 병을 낫게 하고자 치열하게 대화 중인 이은표, 정재웅 부부를 통해 위기를 타파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이렇게 이은표는 상위동에 입성 이후 하루하루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며 나날이 성장해나가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던 이은표가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육아 현실’을 온 몸으로 부딪히며 체득하는 가운데 이번 문제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린마더스클럽’ 11회는 11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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