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 변호사 이종석, 거대 음모로 인생 뒤바뀐다 (빅마우스)

입력 2022-06-16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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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거대한 권력의 벽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천재사기꾼으로 거듭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하루아침에 끔찍한 누명을 쓴 삼류 변호사 박창호 역으로 돌아온 이종석의 첫 스틸 컷을 16일 공개했다.

이종석이 연기하는 박창호 캐릭터는 말만 앞세우는 성격 탓에 떠벌이 ‘빅마우스(Big Mouth)’라고 불리는 승률 10%의 삼류 변호사다. 처참한 승률 덕에 사무실 월세는 물론 사무장으로 있는 장인어른의 월급도 밀려 있다. 이를 견디다 못한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는 ‘이혼’을 통보하고 아무리 애써도 나아지지 않는 답답한 현실이 점차 박창호를 조여온다.

이런 가운데 오랜만에 들어온 살인사건 변호 의뢰는 되려 박창호에게 암흑세계의 제왕 ‘빅마우스(Big Mouse)’라는 오명을 뒤집어씌운다. 이에 박창호가 자신을 위협하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컷에서는 떠벌이 변호사 ‘빅마우스(Big Mouth)’에서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된 박창호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비록 ‘삼류 변호사’라는 놀림을 받을지언정 반듯한 옷차림으로 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갖추던 그가 죄수복을 입고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모든 것을 포기한 허탈한 모습이지만 박창호의 눈빛만큼은 빛나고 있어 앞으로 닥쳐올 새로운 폭풍을 짐작하게 한다. 과연 박창호가 흉악범이 가득한 교도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제작진은 ”이종석은 권력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박창호 캐릭터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라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었던 이종석 배우의 색다른 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빅마우스’는 ‘닥터 로이어’ 후속으로 7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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