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 10번째 OST인 ‘FREE SMILE’은 방송을 통해 작업기가 공개됐다. 이찬혁은 음악 작업에 갈증을 느낀 선배 가수 이효리를 위해 직접 작사·작곡에 나섰고, 두 사람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도 예고됐다.
이효리는 남다른 신뢰로 새로운 음악 색깔에 도전했고, 이찬혁은 프로듀서로서 그의 숨겨진 매력을 제대로 끌어냈다. 오랜 세월 자신만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해온 이들 조합이 매력적. 두 사람의 음색은 레트로한 질감의 신스 사운드에 절묘하게 녹아들었고 이는 신선한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YG엔터테인먼트.
특히 미소를 강요당하는 사람의 고충과 진심어린 속마음을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웃지 않는다고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그의 묵직한 메시지는 많은 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고. 웃음 소리를 활용한 후렴구는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언어 자체를 음악으로 표현해내는 이찬혁의 독창적 예술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본주의 미소’를 띠고 살 수밖에 없는 많은 이의 속마음을 대변한 곡이기에 음악 팬들의 마음도 움직였다는 YG엔터테인먼트 설명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