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전현무, 김태균과 두바이에 슈퍼카 주우러 갈까 (내일은 천재)[종합]

입력 2022-09-15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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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영어, 수학, 진짜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는 “시즌제, KBS와의 동시 방송도 가능한 구성이다”라고 자신했다.

'내일은 천재'는 언론 고시계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전설적인 이력에 예능감까지 갖춘 전현무와 공부에 있어 천재를 꿈꾸는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두뇌 계발 예능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의 천재인 예체능 0재단이 일타강사들과 함께 공부 1000재로 거듭날 예정이다.

15일, KBS Joy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첫 방송 기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현무,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함께 했다.

김광규는 이날 “도전은 했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하지만 멤버 구성은 좋다. 처음에는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이 정말 나처럼 공부를 안 했나’ 싶었는데 녹화를 해보니 납득이 되더라”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녹화를 하면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었다. 당연히 다른 출연자들이 나보다 지능(?)이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체육을 하느라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나는 새로운 것을 계속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빨리 출연하고 싶었다. 아직 내 뇌는 흡수가 빠르다”라고, 곽윤기는 “다들 똘똘해보여서 출연하기 꺼려졌는데 마침 나와 같은 체육인 김태균이 출연한다고 하기에 편안하게 방송하고 꼴찌는 안 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장준은 “나는 16세부터 연습생을 해 공부와 담을 쌓았다.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라 힘들 것 같았는데 출연자 라인업을 보고 희망이 생겼다. 아직 형님들 보다는 뇌가 말랑하지 않나. 실제로도 성과가 좋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줬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선 ‘최후의 천재’를 예상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장준은 “천재는 곽윤기다. 세계 대회 출전 경험이 많고 빙상에도 과학적 원리가 있지 않나. 이과적으로도 특출날 것 같다”라고 애정을 표현, 곽윤기는 “글세, 이 중에 천재는 아무도 없을 것 같다. 나는 기대를 안 한다. 이장준이 걱정이다. 빙상 게임으로 보면 초반에 페이스 상위인 사람이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김광규가 막판 스퍼트를 낼 것 같다”라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김광규는 “지금은 젊은 곽윤기, 이장준이 치고 나가고 있지만 결국엔 김태균이 천재가 될 것”, 김태균은 “네 명 모두 잘 됐으면 한다. 그 중에 고르라면 이장준. 우리보다는 확실히 요즘 애라 배운 게 많더라. 처음에 주눅이 들 정도였다”라고 모두를 응원했다.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는 “예능 원석의 발견, 이게 ‘내일은 천재’ 관전포인트다. 김태균의 뇌는 신상이다. 앞으로 예능계는 김태균이 접수할 것 같다”라고 해 활약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김광규는 “예체능 쪽을 배우는 줄 알았는데 국영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라 놀랐다. 뭐든 배우고자 하는 바람이 큰데 출연을 후회 중이다. 프로그램이 흥행할수록 힘들어진다. 적당히 흥행했으면 한다”라고 프로그램의 특징을 있는 그대로 소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곽윤기는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공부에 대한 흥미’를 가져보는 게 나 나름의 목표”, 이장준은 “전세계 관심을 받는 K팝 아티스트로서 나와 소속 그룹 골든차일드를 위해 공부를 하고 싶다. 미주 투어 가서 ‘3루트2 얘기’ 하면서 아는 척을 해보겠다”라고 각오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시즌제가 충분히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기도 하고 KBS와의 동시 방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서 김태균이 아랍어를 배워서 두바이에 가 부자들이 버린 슈퍼카를 주워오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 프로그램 마지막 장면이면 좋겠다. 김태균 스스로 아랍어를 하면서 스포츠카를 가져오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 시즌제가 되면 나도 김태균과 함께 두바이에 가겠다”라고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최종 목표를 말했다.

'내일은 천재'는 오늘(15일) 밤 10시 KBS Joy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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