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공식 엘리트’ 오상진이 ‘신흥 엘리트’ 이장원에게 위기의식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오상진은 그간 ‘IQ 148, 연세대 출신, 엄친아’ 등의 타이틀과 함께 엘리트 이미지를 굳게 유지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IQ 150, 과학고 조기 졸업, 카이스트 출신’ 이장원의 등장으로 그 입지가 위태로워진 것.
오상진은 이장원을 뛰어넘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선보였다. 이를 본 아내 김소영은 이장원과의 비교를 일삼으며 도발했고, 결국 오상진은 “내가 먼저 태어났잖아!”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모든 걸 지켜보던 이장원 역시 “지고 싶지 않다”라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김소영은 평소 SNS 맛집, 핫플 등 트렌디한 곳에 함께 가지 않는 오상진을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소영은 “줄을 서더라도 힙한 핫플에 가고 싶다”라며 호소했지만, 오상진은 “난 줄 서는 게 너무 싫다”라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팽팽한 대립이 계속되자 김소영은 연애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오상진의 만행을 폭로하기에 이르렀는데. 과거 오상진의 만행이 드러나자 스튜디오에서도 비난과 야유가 쏟아졌다고 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오상진은 김소영을 위한 ‘방구석 핫플 투어’를 개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오상진은 집안의 요리 담당을 자처하며 한식은 물론 양식, 일식, 중식에 이르기까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한 바 있는데. 그런 그가 ‘SNS 핫플’의 음식들을 재연,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오마카세 급’ 코스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BTS 지민도 먹고 간 모 식당의 이색 요리까지 도전했다고 전해져 더욱 호기심을 자아낸다. 과연 오상진이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 요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또 아내 김소영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동상이몽'은 3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