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음악 인생史→‘김소현♥’ 손준호 “만반의 준비” (벌거벗은 세계사)

입력 2023-06-13 2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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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03회에서는 음악사에서 신화적 존재로 추앙받는 ‘불멸의 거장’ 베토벤에 대한 궁금증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조은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유럽의 다양한 무대에서 피아니스트로 활약한 조 교수는 음악과 인문학을 융합한 신선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이 날은 ‘벌거벗은 세계사’ 첫 강연을 맡아 베토벤의 다사다난했던 음악 인생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드러낸 베토벤은 고향인 독일은 물론, 음악의 도시 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귀족들에게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으로 ‘괴짜 천재’의 면모마저 드러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베토벤에게는 청력 이상이라는 치명적인 장애가 찾아온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청력상실의 위기를 맞이한 베토벤은 유서를 작성할 정도로 상심했지만,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음악으로 극복해 한계를 뛰어넘는 특별한 작곡기법으로 불후의 명곡들을 완성했다.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베토벤이 마지막으로 지휘한 70분 대서사시의 숨은 비밀, 모차르트와 하이든 등 당대 음악가들과의 인연도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그런 가운데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독일에서 온 니키가 함께 한다. 손준호는 “’모차르트 편’에 출연했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이 조언한 대로 베토벤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다”면서 풍성한 음악 지식을 방출하는가 하면, 베토벤 가곡을 열창해 분위기를 달군다. 니키 역시 “베토벤은 독일의 자부심”이라면서 베토벤을 둘러싼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방송은 13일 밤 10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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