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이 육아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 고민이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는 “난 언제든지 ATM기”라는 김혜연의 심경이 담긴다.
김혜연은 “나는 언제든지 (아이들에게) ATM기다. 엄마는 누르면 나오는 거 아니냐”며 “1년에 1억 원 이상인 것 같다”고 자녀들에게 상당한 돈을 쓰는 것을 우회적으로 이야기했다.
김혜연은 “아이와 함께 있고 싶은데 ‘우리 바쁠 땐 엄마가 없었잖아’라고 한다. 그말이 더 서운하더라”고 울먹였다. 오은영 박사는 “워킹맘들이 겪는 ‘모성 벌칙’이라는 게 있다. 아이와 관련된 부분에서 탁 건드려지면 죄책감이 생긴다”라고 했다.
김혜연은 “뇌종양이 발견됐다는 말을 듣는데 무너지더라”며 “아이들과 추억이 없는 거다”라고 뇌종양 투병 당시의 고통스러웠던 심경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은 10알 저녁 8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