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박위 데이트 영상 꿀이 뚝뚝 “너만 보여, 사랑해♥”

입력 2023-12-2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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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박위 데이트 영상 꿀이 뚝뚝 “너만 보여, 사랑해♥”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가 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26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가 데이트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21일 교제 소식을 전한 송지은과 박위의 일상 데이트가 담겼다.

서로를 향해 “사랑해” “너만 보인다” “너무 예쁘다” “같이 하는 모든 것이 다 행복하다”며 아낌없이 표현하는 두 사람의 꿀 떨어지는 모습이 인상적. 박위는 송지은에게 “우리 진짜 잘 어울린다. 자랑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송지은은 “이촌동 공유와 데이트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종교라는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운 이들은 유쾌한 성경 개그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지은은 “사람에게 첫눈에 반하는 마음이 안 든 지 4~5년이 됐는데 그런 사랑을 꿈꿨다. ‘그 마음을 주시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기도했다. 어느날 오빠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는데 ‘뭐야 미쳤나봐’ 싶었다. 하지만 처음 본 사람에게 ‘당신에게 첫눈에 반했는데 만나보실래요’라고 할 수 없지 않나.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맞다면 상대방도 나와 속도와 온도가 같아야 할 것 같다 싶었다. 자연스럽게 지내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두 번째 만날 때는 옷을 좀 더 예쁘게 입었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스타일)’ 했다. 비비크림을 한 번 바르다가 두 겹 발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지은은 사석에서 박위를 처음 만난 날 (휠체어 운전법을) 기억하려고 긴장했다고. 박위는 “힘도 좋고 운전도 잘한다. 휠체어 넣는 방법을 유튜브 영상 보고 확인했나 싶더라. 한 번도 실수하지 않고 잘 하더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2009년 그룹 시크릿의 멤버로 데뷔한 송지은은 솔로곡 ‘예쁜 나이 25살’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4년 웹드라마 ‘그리다 봄’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병행, 드라마 ‘초인시대’ ‘우리집 꿀단지’ ‘애타는 로맨스’ ‘쉿! 그놈을 부탁해’ ‘그놈 목소리’ 등에 출연했다.



박위는 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위라클로 활동하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던 그는 재활을 통해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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