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예’라 불릴 만하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13일 발매하는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세 ‘트리플 더블 밀리언셀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제공|웨이크원
3번째 앨범 13일 공개…벌써 후끈
‘스웨트’ 아이튠즈 25개국서 1위
발매 3연속 200만장 돌파에 관심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1년 새 ‘600만 장 돌파 신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작들이 나란히 세운 ‘더블 밀리언셀러’ 2연타석 200만 장 돌파 기록을 ‘3연속’으로 경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웨트’ 아이튠즈 25개국서 1위
발매 3연속 200만장 돌파에 관심
세 번째 미니 앨범 발표에 맞물려 서막 격으로 내놓은 선공개곡 ‘스웨트’(SWEAT) 인기는 일단 ‘트리플 더블 밀리언셀러’란 진기록 달성을 현실화시키는 강력한 근거가 되고 있는 상황. 지난달 말 공개된 노래는 글로벌 대중음악 트렌드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25개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일본 라인뮤직 중국 QQ뮤직 국내 멜론 등 주요 순위표에서도 최상위권을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웨트’에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새 음반 공식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 공개를 예고하며 ‘5세대 아이돌 톱티어’로서 입지 굳히기에 들어갔다. ‘필 더 팝’은 5세대 아이돌 필살기로도 꼽히는 청량미를 ‘제로베이스원 식’으로 심화한 노래로 입소문을 타며, 티저 이미지 외 실체가 묘연한 상황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데뷔 직후 줄곧 고수해온 노래 그 자체로서 ‘정면승부’ 외에 해외에서 확인된 팬덤 폭증 또한 이번 앨범에 대한 판매량 증가를 견인할 주요 단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태다.
케이(K)팝 양대 메카 가운데 하나 일본이 그 예로, 제로베이스원은 올 초 현지 정식 데뷔를 선언 ‘아레나’급 초대형 팬 콘서트를 완전 매진 속에 개최하는 등 ‘체급부터 다른’ 클래스를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에서의 폭발적 인기는 일본 대표 대중음악 축제로 꼽히는 ‘서머소닉’으로도 이어져 올여름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돼 라이브 공연을 펼치게 됐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