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감독 김종관 ‘에피소드’ 5.18영화제 대상 수상 영예

입력 2024-05-12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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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5.18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에피소드’로 대상을 수상한 김종관 감독. 사진제공 | 작가 최경아

독립 다큐멘터리 연출가 김종관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제정된 제4회 5.18영화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영화제 측은 11일 서울시청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대상 수상자로 다큐멘터리 ‘에피소드’를 만든 김종관 감독을 선정했다.

‘에피소드’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맞서 싸웠던 시민군과 계엄군이 한 형제였다는 비극적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김종관 감독은 이번 ‘에피소드’에 앞서 지난 해 5.18 당시 신흥고 시위를 모티브로 한 다큐멘터리 ‘불꽃’을 내놓는 등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명하는데 집중해왔다. 2015년 직접 설립 현재도 운영 중인 제작사 이름도 ‘스튜디오메이’(제작사 오월)다.

한편, 영화제 측은 올해 대상 수상작인 김종관 감독의 다큐멘터리 ‘에피소드’를 비롯 16편 본상 수상작에 대한 온라인 상영도 마련했다. 영화제가 종료되는 오는 19일까지 씨네허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이 가능하다.

5.18영화제는 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서울지부와 5.18 민주화운동 공로자회 씨네허브 컴퍼니가 공동 주관을 맡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허민녕 스포츠동아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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