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변우석… 홍석천, ‘문짝남’ 탄생 비화 공개 (밥한잔)[TV종합]

입력 2024-06-14 0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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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 언급됐다.

13일 방송된 '밥이나 한잔해'(약칭 밥한잔) 4회에서는 MC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 더보이즈 영훈이 네 번째 번개 동네인 용산구로 향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8%를 각각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이날 모임은 용산구를 잘 아는 누군가의 초대로 이뤄졌다. 긱시크 룩으로 맞춰 입고 온 '밥한잔' 크루 멤버들은 태양, GD, BTS, 송혜교 등 용산구와 인연이 있는 스타들을 언급하며 오늘의 게스트를 추측했다. 진동 벨이 울리며 등장한 주인공은 용산구의 황태자 홍석천이었다.

2004년 방영된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호흡을 맞춘 홍석천과 김희선은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홍석천은 더보이즈 영훈을 보자마자 거침없는 플러팅을 시작하며 더보이즈 주연이 '보석함'에 나왔는데 네가 나올 걸 그랬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2차 장소는 홍석천의 개인 스튜디오였다. 홍석천의 생일파티가 진행돼 화제를 모았던 곳으로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홍석천과 이수근, 영훈은 장을 보고, 김희선과 이은지는 선물 쇼핑과 함께 동네 맛집을 둘러보기로 했다. 홍석천 추천 맛집을 찾은 김희선,이은지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우연한 만남에 깜짝 놀랐다. 뮤지컬계 대표 잉꼬부부인 김소현, 손준호가 맛집 데이트를 하던 중 '밥한잔' 카메라에 포착된 것.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즉석 섭외에도 유쾌한 면모를 보이며 솔직 부부 토크를 풀어냈다.


홍석천의 요리쇼와 함께 본격 용산구 2차 모임도 시작됐다. 원조 짐승돌 2PM 겸 배우 황찬성과 MZ 아이콘 주현영, 대세 개그맨 곽범과 '인간 비타민' 츄가 차례로 등장해 이날 자리를 빛냈다. 김희선과 드라마 '우리, 집'에서 남매로 출연 중인 황찬성은 "(김희선은)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미담이다. 사람을 잘 챙기시고, 어느 날 (명품) 아기 옷을 선물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참석자 일동은 "아기 옷?", "너 결혼했어?"라며 결혼 여부에 화들짝 놀랐다.

이날 홍석천은 '선재 업고 튀어'로 인기 절정인 배우 변우석과의 인연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유명해지기 전 모델 시절 여기 자주 왔었는데 너는 무조건 연기해야 한다고 했다. '형, 키가 너무 커서 힘들지 않을까요'라고 했는데 '아니야, 여배우들이 커지고 있고, 너 얼굴은 연기 얼굴'이라고 했다"라며 '문짝남' 탄생 비화를 털어놨다. 또한 주현영은 '주기자' 시절 손흥민과 인터뷰를 나눴던 후기에 대해 "아우라가 엄청나고, 압도당하는 느낌이 확실히 있다. 어나더레벨 같다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개그맨 곽범의 등장에 열렬한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김희선은 곽범의 비밀스러운 개인사까지 꿰고 있을 정도로 확실한 찐팬임을 인증하기도. '곽경영' 부캐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곽범은 이경영의 반응에 대해 "엄청 예뻐하신다. 삼경영은 나의 분신들이라고 할 정도"라고 전했다.

고민 상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홍석천은 왁스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다고 했고, 김희선은 "딸이 일찍 철이 들어서 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결혼하기 전에는 송윤아 언니와 이야기 많이 했다"고 전했다. 홍석천은 "남자 고민 있을 땐 나한테 와야 한다. 희선이도 가끔 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선은 "뉴욕에 한 달 함께 있을 때 마스터했다"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뉴욕에서 무슨 이야기했나"라고 궁금해했다. 김희선은 "39금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골든카드를 획득하는 새로운 룰이 공개됐다. 3개의 박스 중 골든카드가 놓인 박스는 단 하나, 골든카드를 품은 주인공은 곽범과 주현영이었다. 곽범은 용산역 근처 소고기집에서 군인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매회 이름만 언급되던 배우 유해진이 드디어 등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수근이 유해진의 이름을 또 한 번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말하면 한 번 나와라"라고 소환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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