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2번 임신→낙태’ 前여친 고소…‘돌싱포맨’ 출연 예정대로? [종합]

입력 2024-06-27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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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가운데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 출연분 편성이 불투명하다.
27일 SBS에 따르면 ‘돌싱포맨’ 허웅 출연분 편성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편집이나 결방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허웅 출연분은 예정대로 7월 시청자를 찾는다. 허웅은 동생 허훈과 최근 ‘돌싱포맨’ 녹화를 마쳤다. 현재 허웅·허훈 형제 출연분 예고편은 삭제된 상태다.

그런 가운데 허웅은 26일 전 여자친구를 고소했다. 허웅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우선 팬들에게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너무나 죄송하다. 그동안 나를 응원해 주신 팬들이 얼마나 놀랐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며 “나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는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 믿고 기다려 주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허웅은 2018년 지인 소개로 전 여자친구 A 씨와 3년간 교제한 뒤 2021년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3년의 교제기간 A 씨는 두 번의 임신을 했고, 허웅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으나 A 씨는 임신중절 수술을 택했다고 한다. 허웅 측은 두 번째 임신 당시 A 씨가 허웅에게 결혼을 요구했고, 고민하겠다고 하자 3억 원을 요구했다는 주장했다.

하지만 허웅과 전 여자친구 사이 두 번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설왕설래다. 이 때문에 허웅 측은 악성댓글과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허웅 SNS 전문


안녕하세요, 허웅입니다.

우선 팬분들께 이런 소식으로 심려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저를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서 얼마나 놀라셨을지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법 절차를 통해 가해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도록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입니다.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믿고 기다려 주시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허웅 올림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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