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Pick]미달이 김성은 시집간 날 “4년 전에 예고했었나?”

입력 2024-07-01 06: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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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김성은 인스타그램


‘미달이’ 시집가는 날.
아역 시절, SBS TV ‘순풍산부인과(1998~2000)’에서 ‘미달이’ 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배우 김성은(33)이 6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김성은의 결혼 소식은 결혼 일주일 전인 6월 22일 SNS를 통해 직접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항상 큰 용기를 주는 사람”, “지금처럼 기쁠 때 같이 웃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둘이 함께 더 넓은 곳을 여행하려 한다”라고 썼다.

‘소감이 참 멋지다’ 싶었는데, 김성은은 2020년 ‘한 뼘만 같이 걸을까요?’라는 에세이를 낸 적도 있다. 마치 4년 후 만날 운명의 신랑을 위해 준비한 제목처럼 느껴진다.

결혼 축하합니다! 미달이로 떴지만 그대의 삶은 결코 미달일 수 없으니, 이제부턴 행복 충만한 인생만 사세요!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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