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약속 지킨다…“우천 취소 된 과천 ‘흠뻑쇼’ 다시 개최·전액 환불”

입력 2024-07-25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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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피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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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관객과의 약속을 지킨다. 폭우로 인해 중단됐던 ‘흠뻑쇼’ 과천 공연에 대한 티켓을 전액 환불하는 것은 물론 발빠르게 재공연까지 열기로 했다.

25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에 따르면 20일 악천후로 인해 불가피하게 중단됐던 ‘싸이흠뻑쇼 2024’ 과천 공연이 8월 31일에 동일한 장소인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다시 개최된다.

소속사 측은 “기존 예매한 좌석 등급, 번호, 매수, 티켓 수령 방식 등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면서 최소된 20일 공연을 예매한 관객들은 별도의 예매 절차 없이 공연을 재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변경된 날짜에 공연을 관람이 어려우신 관객들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티켓을 취소하실 수 있으며 취소된 티켓에 대해서는 ‘전액 환불’이 진행된다.

소속사 “찾아주셨던 관객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아티스트, 당사 그리고 본 공연의 스태프들은 신속하게 재공연을 추진 및 결정하게 됐다”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공연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양해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재공연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과천시청, 서울대공원 및 모든 유관기관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싸이의 여름 대표 브랜드 콘서트인 ‘흠뻑쇼’는 지난달 29일 원주에서 시작해 광주, 대구, 과천 등 총 9개 지역 공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일 과천 공연 진행 중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렸고 관객과 스태프의 안전을 고려해 시작 1시간 만에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당시 싸이는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향해 “반드시 재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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