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윤가이·김아영 ‘SNL코리아’ 출신 3인방 연기자로 ‘턴’

입력 2024-08-13 14: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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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윤가이, 김아영(왼쪽부터) 사진제공|SBS MBC

주현영, 윤가이, 김아영(왼쪽부터) 사진제공|SBS MBC

주현영, 윤가이, 김아영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 출신 3인방이 나란히 연기로 ‘유턴’했다.

이들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코믹한 매력을 쏙 빼고 저마다 주연한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김아영은 최근 종영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존재감을 과시한데 이어 9월 방송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통해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한 형사를 만나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판타지 드라마에서 색다른 변신을 꾀한다. 

극중 김아영은 강빛나의 지원군을 자처하는 이아롱 역을 맡았다. 과거 지옥에서 죄인들을 관리·감독하는 일을 담당했으나, 죄인을 놓친 대가로 인간 세상에 내려온 악마다. 박신혜와 티격태격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불어넣는다.

현재 방송 중인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까지 접수한 윤가이의 행보도 시선이 쏠린다. 윤가이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새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다.

‘어쩔수가없다’는 제지 회사에서 갑자기 해고당한 만수가 아내와 두 자녀를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박찬욱 감독의 신작과 이병헌, 손예진 등이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국내외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SNL코리아’ 출신으로 가장 먼저 두각을 나타낸 주현영은 배우 마동석이 제작하고 기획총괄한 영화 ‘단골식당’에서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워커홀릭 영어 강사 미원이 갑작스럽게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동네 사람들과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영화에서 주현영은 주인공 미원 역을 맡았다.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 인정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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