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 야외에서 양가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용준형은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었고, 현아는 미니 웨딩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서약식으로 대신해 반지를 나눠 끼웠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와 홍석천, 타이거 JK, 엄정화, 조권 등이 참석해 두 사람 앞날을 축복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