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16일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 연출 김승호) 3, 4회에서는 강해준(배현성 분)이 19년 만에 나타난 ‘자칭 친부’ 양동구(이종혁 분)를 만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강해준은 모친 강서현(백은혜 분)이 서울로 떠나버린 이후 10년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윤정재(최원영 분)를 아빠처럼 여기며 살아왔다. 이런 강해준 앞에 자신을 친부라 주장하는 수상한 남자 양동구가 등장하면서 조립식 가족의 앞날에 새로운 파란이 예고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19년 만에 찾아온 ‘자칭 친부’ 양동구와 대면하고 있는 강해준 모습이 담긴다. 해동시 공식 울보라는 별명이 무색하게 강해준은 양동구 앞에서 습기 하나 없는 단호한 기색을 드러내 이들의 대화를 궁금하게 한다. 과연 양동구가 갑작스럽게 강해준 앞에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지 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립식 가족의 든든한 첫째 김산하(황인엽 분)가 강해준의 친부 검증 테스트에 동행해 눈길을 끈다. 두 아이의 맹렬한 눈빛 공세에도 양동구는 그저 심드렁한 표정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진짜 강해준의 친부가 맞을지 호기심이 커진다.
‘조립식 가족’ 3, 4회는 16일 저녁 8시 50분 연속으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