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임신’ 손담비, 건강 이상 고백…“잘 때 숨 안 쉬어져”

입력 2024-11-1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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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임신 후 건강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슬기로운 임산부 생활(feat. 우리동네 전문의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예비맘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특별한 분들을 모셨다”라며 산부인과 전문의들을 소개했다.

손담비는 산부인과 전문의들에게 임신 후 생긴 건강 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손담비는 “제가 아직 15주밖에 안 됐지만 비염이 원래 있었는데 달고 살게 됐다. 잘 때 숨이 안 쉬어지니까 힘들더라. 약을 못 먹으니까. 호르몬 때문에 그걸 갖고 가야 하나”고 물었다.

이에 전문의는 “임신 자체가 면역력이 떨어지니까 내 기본 알레르기 소양들이 더 심하게 올라오고 더 오래간다. 감기가 걸려도 빨리 안 낫고 오래간다. 비염약 같은 건 임신 중에 안전하다”고 답했다.

손담비는 “한쪽 코가 막히면 반대쪽으로 누워서 뚫고, 다시 막히면 또 반대쪽으로 돌아눕고. 그거를 요즘 계속하고 있어서 불면증 같은 게 생겼다. 새벽에 계속 깬다”며 토로했다.

전문의는 “만삭이 되면 배불러서 못 잔다. 위 식도 역류가 생겨서 앉아서 자고 그런다. 그 와중에 코도 막히면 너무 삶의 질이 떨어지겠다”라며 위로했다.



이어 “인근 병원과 병행하며 다니는 걸 추천한다. ‘모든 약은 안돼’가 아니라 ‘가능한 것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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