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 김해숙 빙의…K-할머니 감성 풀장착 (수상한 그녀)

입력 2024-11-18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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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스튜디오브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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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소가 드라마 ‘수상한 그녀’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극 중 정지소는 수줍은 외모에 능청스러움을 한 스푼 얹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 ‘오두리’ 역으로 분한다. 70대 오말순(김해숙 분)이 변한 인물인 20대 오두리는 젊어진 외모와는 달리 할머니 감성만은 그대로 지닌 인물이다. 그는 매사 예상을 뒤엎는 행동으로 극의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정지소의 다양한 헤어스타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파마머리부터 긴 생머리, 단정하게 올린 머리까지 스타일에 따라 다채로운 매력이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 과감하게 뽀글 머리와 올드 패션을 장착한 그는 충청도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고. 구수함과 상큼발랄한 모습을 모두 찰떡같이 소화한 그의 연기 변신이 더욱 궁금해진다.

극 상황에 따라 헤어스타일이 변화하는 정지소의 다채로운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마머리로 첫 등장할 그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 따라 외형도 점차 변해가는 등 예측을 불가하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말순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두리가 말순과 어떤 케미를 선보이게 될지, 정지소가 그려낼 오두리의 모습과 파격적인 스토리가 담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정지소는 또한 본모습을 내려놓고 70대의 김해숙을 빙의하듯 그려내 이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동명의 원작 영화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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