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과 김지은이 눈 뗄 수 없는 로맨스를 펼친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은 ‘손님은 왕’이라는 무엄한 기치를 내건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와 그곳에 교육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란만장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30일 공개된 4차 티저 영상은 이은호(배인혁 분)가 홍덕수(김지은 분)에게 빠져드는 과정을 담는다. 유쾌하면서도 가슴 설레는 이들의 호흡이 청춘 로맨스의 특유 매력을 보여준다.
공개된 영상은 홍덕수를 두고 “냄새 피우고, 바닥을 굴러다니며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자”라며 못마땅해 하는 이은호 모습으로 시작한다. 반면 홍덕수는 그런 이은호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특유의 촐싹거림과 얄미운 장난으로 맞서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티격태격 속에서 묘하게 어울리는 두 사람 호흡이 시선을 끈다.
이은호는 홍덕수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 이유가 그의 경거망동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이에 홍덕수는 “내가 무슨 경거망동!”이라며 발끈하면서도, 곧 촐싹거리다가 물에 빠질 뻔하며 다시 한 번 이은호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눈 뗄 수 없는 경거망동 로맨스’라는 카피와 함께 화면이 전환되고, 홍덕수에게 그저 눈길이 가는 것을 넘어 점점 빠져드는 이은호의 감정선이 그려진다. 물에 빠진 홍덕수를 구하기 위해 거침없이 뛰어든 것을 기점으로, 홍덕수를 바라보는 그의 눈빛도 점차 달라진다. 왜 남자인 홍덕수에게 마음이 가는지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눈길을 거둘 수가 없는 이은호의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홍덕수를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에 “저놈의 정체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이야기하는 이은호의 마지막 대사는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경거망동한 행동으로 이은호의 마음을 뒤흔드는 홍덕수와, 그런 자신에게 놀라는 이은호.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결국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은호와 홍덕수의 관계는 ‘체크인 한양’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두 사람의 눈 뗄 수 없는 경거망동 로맨스가 안방극장에 유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조선 최대 객주 ‘용천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체크인 한양’은 ‘결혼해YOU’ 후속으로 12월 21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