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첫 회를 장식한 BTS(방탄소년단) 진이 ‘핸썸가이즈’ 때문에 다음 스케줄도 비워 놨다며 고정을 노린다.
1일 첫 방송되는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첫 회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으로,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함께 ‘핸썸 팀’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맞대결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첫 게스트로 BTS 진이 출격한다. 진 등장에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은 환호한다. 이에 방금 전까지 프로그램 제목에 의아함을 품던 오상욱은 안심한 듯 “이러면 말이 되지”라고 고개를 끄덕인다. 이이경은 “네가 핸썸, 우리가 가이즈로~”라고 너스레를 떤다. 진은 “제가 이거 때문에 다음 스케줄 비워 뒀어요”라고 예능 고정을 희망하듯 말한다.
진은 놀라운 승부욕도 드러낸다는 후문. 빙고 게임이 시작된 후 어느 지역을 먼저 차지할지 두뇌싸움이 펼쳐지자 진은 “우리가 더 빨리 가자”고 이야기한다. 또한 전시관이 무료라는 사실에 유지비를 걱정하는 순수함, 점심시간을 과감하게 패스하는 추진력까지 드러낸다는 제작진 설명이다. 노련한 이이경을 단숨에 쥐락펴락 한다고.
중요한 순간이 다가오자 고민을 이어가더니 “이건 신의 계시야. 정답을 알려준 거 같아”라고 엉뚱함도 보인다. 진이 “난 심장이 막 뛰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자, 이이경은 “이 정도면 고정해야지”라고 진에게 묻어가고픈 멤버들 속마음이 드러난다.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12월 1일 저녁 7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