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천만 도전은 세븐틴의 ‘독보적 미션’ 

입력 2024-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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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천만 도전’은 세븐틴의 독보적 미션. 최근 일본서 발매해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라선 세븐틴 4번째 현지 싱글 표지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올해도 ‘천만 도전’은 세븐틴의 독보적 미션. 최근 일본서 발매해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올라선 세븐틴 4번째 현지 싱글 표지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올해도 어김없이 ‘천만 가수’ 타이틀은 오직 세븐틴 만 도전 가능한 ‘독무대’ 양상을 띄고 있다.

유닛 음반 포함 단 3장의 피지컬(실물) 앨범으로 최근까지 올린 추정 판매 치가 무려 830여만장. 여기에 일본에서 발매한 통산 4번째 싱글이 ‘연간 신기록’을 수립, ‘연 누적 1000만장 돌파’에 바짝 다가섰다.

일본의 대표 대중음악 순위표 오리콘에 따르면 세븐틴이 현지에서 발매한 싱글4집 ‘쇼히키겐’(消費期限·소비기한)이 9일자 주간 싱글 랭킹 정상에 등극했다.

발매 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이 순위를 가늠하는 기준인 가운데, 세븐틴은 41만8000여 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올 한 해 일본 현지에서 싱글을 발매한 해외 아티스트 전체를 추려 ‘최다 판매량’에 해당된다.

해당 차트에서의 ‘연속 1위 신기록’도 덤으로 안았다. 2020년부터 최근까지 세븐틴이 일본에서 선보인 싱글은 모두 4장. 이에 정비례해 주간 싱글 랭킹 정상 또한 ‘4회 연속’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오리콘은 이 또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연속 1위 기록”이라 설명했다.

세밑 일본 발 싱글 판매 폭주가 더해지며 세븐틴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천만 장 돌파’ 실현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지난 상반기 선보인 베스트 앨범이 2CD 체제란 물리적 가격적 한계에도 불구 360만장 이상 판매고를 거뒀고, 하반기 발매한 12번째 미니 앨범 경우 370만 이상 여기에 멤버 정한과 원우가 합을 이룬 유닛 ‘정한×원우’ 첫 싱글이 ‘밀리언셀러’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세븐틴은 북미 기반 연말 활동에 집중하며 ‘글로벌 톱티어’로서 입지를 더욱 다진다.

지난 1일 미국 지상파 ABC에서 방영된 디즈니 연말특집쇼 ‘더 원더풀 월드 오브 디즈니’에 출격했는가 하면, 12일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메인 퍼포머’로 나서 단독 무대를 꾸민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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