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어쩌나, ♥김지민 “앞으로 뽀뽀 없다” (독박투어3)[TV종합]

입력 2024-12-08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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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이 베트남 여행에서 ‘무이네 사막’ 한 가운데에 묻히는 ‘최다 독박자’ 벌칙을 수행했다.

7일 방송된 채널S·SK브로드밴드·K·star·AXN ‘니돈내산 독박투어3’ 16회에서는 베트남으로 21번 째 여행을 떠난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보석 같은 휴양지인 ‘무이네’에서 레드 샌듄과 화이트 샌듄을 차례로 경험하며 짜릿한 사막 액티비티와 아름다운 절경을 만끽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세 번째 베트남 여행에서 ‘최다 독박자’가 된 유세윤은 뜨겁게 달궈진 모래에 묻히는 초유의 벌칙을 수행해, ‘독박 정신’을 일깨웠다.

이날 ‘독박즈’는 장동민이 강추한 ‘무이네’ 레드 샌듄의 장관을 즐긴 뒤, 동심으로 돌아가 ‘모래 썰매타기’를 했다. 뒤이어 슬리핑 버스와 썰매 비용을 걸고 독박 게임을 했다. ‘썰매 타고 가장 멀리 나가기’ 대결에서 장동민이 간발의 차로 독박자가 됐다. 레드 샌듄에서 내려온 ‘독박즈’는 허기진 배를 채우려 근처 해산물 식당으로 이동했다. 각종 해산물이 즐비한 식당에서 이들은 크레이피시와 다금바리회를 주문했다. “한국보다 확실히 싸다”며 흡족해한 ‘독박즈’는 낭만 가득한 야외 테이블에 착석해 “파도 소리 들으며 먹으면 뭐든 맛있지”라면서 설렘을 내뿜었다. 잠시 후, 음식이 등장하자 순식간에 그릇을 비웠고, 장동민은 식사비를 건 독박 게임으로 “고추냉이 소스에 회를 묻혀 먹은 뒤, 기침하거나 아예 못 먹는 사람이 독박자 되는 게 어때?”라고 제안했다. 지독하게 매운 고추냉이 맛을 본 멤버들은 극한의 어지러움증을 호소했고, 이번 대결에서는 유일하게 ‘싱글’인 김준호가 꼴찌를 했다. 김준호의 패배에 대해 장동민은 “애 아빠들은 다 참았다”라고 가장의 책임감을 언급해 김준호를 숙연하게 했다.






만족스런 식사 후, 숙소에서 여독을 푼 ‘독박즈’는 다음 날 아침 화이트 샌듄을 가기로 했다. 곧장, 교통비 독박자를 정하는 게임을 시작했는데, 이때 김준호는 “사실 지민이가 우리 ‘독박즈’ 아내들의 입술 사진을 모두 입수했다. 본인의 아내를 포함해서 누구 아내의 입술인지 순서대로 맞히면 된다”라고 이색 게임을 제안했다. 유세윤은 “우리 와이프는 입술이 진짜 예쁘다”며 틈새 사랑꾼 모드를 가동했고, 김대희는 “나 독박 걸려도 되니까 우리 와이프 입술만큼은 꼭 맞혔으면 좋겠다”며 벌벌 떨었다. 긴장감이 팽팽한 가운데, 게임을 마친 멤버들은 모두 자신의 아내 입술을 정확히 맞혔다. 하지만 김준호만 김지민의 입술을 맞히지 못해 놀림을 당했다. 죄책감에 제발이 저린 김준호는 김지민에게 전화를 걸었고, “미안하다”며 게임 결과를 이실직고했다. 김지민은 “앞으로 뽀뽀는 없을 줄 알아. 그리고 내 남자친구는 홍인규야”라고 앞서 일일 남자친구 역할을 했던 홍인규를 급 소환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뒤이어 ‘독박즈’는 3일 차 교통비를 걸고 흥미진진한 낙타 게임에 돌입했는데, 여기서는 게임을 제안했던 홍인규가 어이없는 실수로 독박자가 돼 고개를 숙였다.






드디어 ‘독박즈’는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사구와, 사막 액티비티의 성지인 화이트 샌듄으로 떠났다. 신비로운 절경에 감탄한 ‘독박즈’는 ATV 체험에 돌입했으며, 단체로 화이트 의상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춘 뒤, 남성그룹 신화를 ‘오마주’한 인생 사진에 도전했다. 만족스런 인생 사진을 찍은 이들은 대망의 ‘최다 독박자’를 선정하는 마지막 게임에 들어갔다. 술래잡기 같은 ‘양말 던지기 게임’을 하기로 한 가운데, 팽팽한 대결 끝에 유세윤이 꼴찌를 했다. 망연자실한 유세윤은 최종 벌칙인 ‘머리만 빼고 사막에 묻기’를 수행하기 위해 ‘독박즈’와 뜨거운 사막 한 가운데로 갔다. 무더위에 멘털이 붕괴된 유세윤은 연신 “잘못했습니다”라며 싹싹 빌었지만 특유의 ‘비꼬기’ 멘트를 참지 못해 형님들의 화를 돋웠다. 분노한 ‘독박즈’는 무더위에도 열심히 ‘삽질’을 했고, 잠시 후 사막에 묻힌 유세윤은 “살려주세요”라며 절규했다. 그러나 ‘독박즈’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 다시 한 번의 레전드급 엔딩을 만들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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