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문가비 子 친부 사실…연인 알고 있었다 “양다리 아냐” (프리한)

입력 2024-12-1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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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한 닥터’ 측에서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와의 스캔들을 다뤘다.

13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연말 충격 뉴스를 다루면서 정우성의 혼외자 논란의 진실에 대해 짚어봤다.

지난 11월, 활동을 중단했던 문가비의 득남 소식이 전해졌고, 문가비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임이 밝혀지면서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정우성은 아이의 친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며, 양측은 결혼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진용 기자는 “이 과정을 보며 두 사람 사이에 협의가 전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 정도 사안이면 얼마나 큰 충격을 주게 될 지 30년 넘게 활동해왔으니 너무 잘 알 거다. 그런데 문가비가 SNS를 통해 득남 사실을 알리고 이후 이틀 뒤에 보도를 통해 정우성이 친부라는 것이 알려졌다”면서 “문가비가 협의 없이 출산 사실을 알렸다는 게 정설이라 보고 있다. 정우성은 그동안 대부분 어떤 사안에 있어서 직접 의견을 밝혔는데 이번 만큼은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냈다”라며 그 동안 정우성의 행보와는 다른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 기자는 “두 사람의 가장 큰 입장 차이는 관계 정립이라고 본다. 일단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동의했고 공동 양육도 동의를 한 것이다. 그런데 제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한 적이 없다. 즉 사랑한 적이 없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겠다는 거다. 그래서 관계를 밝히는 것에 대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더해 김지현 기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결혼은 절대 강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우성 씨가 양육에 대한 책임만 있을 뿐이지 결혼에 대한 의무가 있는 건 아니다. 거기에 도덕적인 잣대를 들이미는 건 사적인 영역을 침범하는 거라 생각한다. 지금 중요한 건, 한 생명이 태어났고 이 아이가 얼마나 책임 아래 자랄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구설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다. 바로 정우성이 문가비와 만남을 가질 당시 교제한 여성이 있었다는 것과 또 다른 스티커 사진 속 여성 등의 등장이었다.

이에 대해 최정아 기자는 “이것 관련된 지인이 많았고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은 거다. 항간에 이(스티커 사진 속) 여성이 98년생이라면서 구체적인 신상이 돌기도 했는데 취재 결과, 98년생이 아니다. 사람들이 정우성 씨를 비난하는 이유가 어떻게 연인이 있는데 문가비 씨와 만나서 임신이 됐느냐가 핵심이다”라면서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정우성 씨와 잠깐 헤어진 기간에 문가비 씨를 만난 거라고 하고 오래된 연인도 문가비 씨를 알고 있다. 외부에서 봤을 때는 정우성 씨가 두 명을 동시에 만났구나 생각하는 거다. 제 취재 결과로는 오래된 연인과 현재도 교제 중인 걸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기자는 “현재 교제 중인 분은 회계사가 아니다. 정말 일반인이다. 혼외자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현재 큰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이 사실을 꽤 이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연인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은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프리한 닥터’ MC들은 관련 상황을 정리하며 “섣부른 추측이나 사적인 정보 유출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진= tvN ’프리한 닥터’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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