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기억의 조각을 찾는 전노민의 여정이 시작된다.
16일 방영되는 TV CHOSUN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12회에서는 전노민이 자신이 나고 자란 인천에서 부모와 가족, 그리고 어린 시절 기억의 흔적들을 찾아 나선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연극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할을 준비하던 전노민은 장발장을 통해 배고팠던 어린 시절의 자신을 떠올린다. 결국 “다시 되돌아보고 싶지 않은 과거”라며 고향을 멀리하던 전노민이 기억의 조각을 찾기 위해 인천으로 향한다. 45년 만에 찾아간 옛 동네에서 전노민은 어린 시절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을까.
전노민은 “살면서 하루에 한숨을 제일 많이 쉰 날”이라며 힘겹게 고향을 마주한다. 이제 전노민의 부모와 가족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탐문이 시작된다. 그러다 터져버린 전노민의 눈물.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전노민 사연이 공개된다.
또한, 전노민은 어린 시절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던 자장면에 얽힌 서러운 일화를 들려준다. 졸업한 ‘초등학교’(현 초등학교) 앞에서 다시 먹는 자장면의 맛을 어떨까. 자장면을 시작으로 국민학교 시절 추억을 본격적으로 소환한다. 아직도 기억 속에 애틋하게 남은 전노민의 첫사랑부터 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국민학교 생활기록부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방송은 16일 밤 10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