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김동률 만든 ‘SHOW’ 리메이크…새 싱글 19일 발매

입력 2024-12-19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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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김동률 만든 ‘SHOW’ 리메이크…새 싱글 19일 발매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가 위대한 음악가이자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로, 바흐, 쇼팽과 슈베르트에 이어 ‘El Homenaje Vol.3’을 선보인다. 이번 싱글의 주인공은 그가 오랫동안 존경하고 함께 작업해 온 김동률이다. 김동률이 작사, 작곡해 1996년에 발매한 김원준의 ‘SHOW’를 반도네온으로 재해석한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경쾌하고 희망찬 멜로디가 특징인 ‘SHOW’는 발매 당시 대히트를 기록했다. 약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양한 아티스트에 의해 리메이크되고 있다.

지난해 김동률의 콘서트 ‘Melody’의 인터미션 중 이 곡을 연주했던 고상지. 당시 현장 분위기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주는 반도네온 사운드가 콘서트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상지는 이 콘서트에서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또 리스너들에게도 선사하고자 피아노,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와의 협주가 담긴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기로 했다.

고상지의 새 싱글 ‘El Homenaje Vol.3’는 12월 19일 목요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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