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찬엔터테인먼트 제공
찬엔터테인먼트는 19일 “박한별 배우는 그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맑고 또렷이 해왔다. 앞으로 함께하는 여정이 기쁘며 깊은 신뢰의 기반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한별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3: 여우계단’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보그 맘’, ‘안투라지’, ‘애인 있어요’, ‘냄새를 보는 소녀’ 등을 비롯해 영화 ‘분신사바2’, ‘두개의 달’,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무한 매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광고, 화보, 유튜브 등에서도 멀티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박한별은 “더 좋은 모습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팬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는 배우 박한별이 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인석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동업하던 중 회삿돈을 횡령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0년 12월 징역 1년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 12월에는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남편 논란 이후 박한별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 정착해 카페를 운영해왔다. 지난 4월 라이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하며 복귀를 예고했지만 6개월 만에 해지 소식을 알렸다.
그러던 중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이렇게 (감시) 하고 있다”라고 해 주목 받았다.
박한별의 새 둥지인 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정욱, 배슬기, 이윤형, 송현찬, 김태풍, 차세연, 김민주 등이 소속된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