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 원필 막콘 시작부터 울컥…“고척돔 무대라니, 감사한 마음”

입력 2024-12-21 1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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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원필 막콘 시작부터 울컥…“고척돔 무대라니, 감사한 마음”

DAY6(데이식스) 원필이 울컥한 감정을 겨우 추슬렀다.

DAY6는 21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경인로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2024 DAY6 Special Concert ‘The Present’’(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어 양일간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총 2회 공연으로 3만8000명의 마이데이(My Day, 공식 팬덤)를 만났다.

이날 DAY6는 공연 초반 2015 미니 1집 ‘The Day’ 타이틀곡이자 데뷔곡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웅장함을 더했다.

영케이는 “마이데이도 비슷한 감정일 것 같다. 방금 나도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면서 ‘Congratulations’(콩그레츄레이션스)를 부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 곡 자체에 집중된다기보다 이 상황에 신경이 가기 시작하더라”며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떠다니고 있었다. 이 광경을 덤덤하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굉장히 감격스럽다.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원필이가 말도 없이 사라졌다”면서 멤버 원필을 찾았다. 알고 보니 원필이 무대를 마친 후 울컥한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잠시 무대를 비운 것.

무대로 돌아온 원필은 “이런 무대에 있을 수 있다는 게 감사한 마음에 그랬다. 죄송하다”며 “올해 열심히 하면서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일정도 하면서, 으쌰으쌰 하면서 멤버들과 마이데이와 올해 바쁘게 봤는데 이 곳에서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들과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마음에 좀 그랬다”고 털어놨다. 영케이는 “이런 공간에서 이 많은 사람들과 이 노래를 부른다는 게 감격스럽다”고 공감했다.

한편, 2024년의 마지막을 마이데이와 함께 화려하게 장식한 DAY6는 세 번째 월드투어 ‘DAY6 3RD WORLD TOUR’(포에버 영)를 이어간다. 9월 인천을 비롯해 10월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 11월~12월 방콕, 2025년 1월 홍콩, 4월 로스앤젤레스, 뉴욕까지 세계 각지의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된 바. 회차 추가 및 규모 확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1월 18일~19일 가오슝, 25일~26일 홍콩, 2월 12일~13일 오사카, 15일~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일~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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