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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이동건 동생 향한 부친의 죄책감…눈물바다 (미우새)

입력 2025-02-02 1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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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는 이동건이 명절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을 추억하는 가족 여행을 떠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동건은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이 세상을 떠나기 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다녀왔던 홍천으로 향한다. “명절만 되면 유독 둘째 생각이 난다”라는 부모님을 위해 이동건이 직접 추억 여행을 계획한 것. 17년 전 호주에서 유학 중이던 이동건의 동생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평소 대화가 거의 없다는 이동건 가족의 여행은 시작부터 숨 막히는 적막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母벤져스’(출연자 어머니들)를 답답하게 한다. 이동건이 준비한 보양식과 액티비티에도 계속해서 대화가 뚝뚝 끊기는 가족 모습에 ‘母벤져스’가 놀라자, 이동건 모친은 “남편과 두 달간 말을 안 한 적도 있다”라며 대화가 없는 모습 자체가 일상이라 밝히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여행 중 예전 기억에 잠긴 이동건 부친은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다”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이동건 부친은 “둘째가 나를 정말 싫어했다”라며 교육을 위해 아들을 엄하게 대했던 과거 본인 모습을 후회한다.


뒤이어 이동건 부친은 “내가 잘못해서 둘째가 떠난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10년간 엄청나게 자책을 하면서 살았다”라고 숨겨두었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이동건 부친의 가슴 아픈 속사정은 무엇일까.

아울러 이동건은 부모님에게 미리 준비해 둔 특별한 선물을 건넨다. 아들이 준비한 선물을 확인한 이동건 부모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과연 이동건이 준비한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방송은 2일 일요일 저녁 8시 55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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