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사진제공ㅣ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 사진제공ㅣ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한국시리즈 우승 현장에 라포엠의 ‘Sunshine’이 울려 퍼졌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곡 ‘Sunshine(선샤인)’이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승리 테마송’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국시리즈 경기 종료 후, LG 트윈스의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Sunshine’이 흘러나오며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앞서 아시안컵에서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승리할 때마다 중계 화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았던 ‘Sunshine’은 이번 야구 우승의 순간에도 함께하며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승리의 상징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unshine’은 라포엠 특유의 클래식 크로스오버 사운드 위에 ‘어려운 순간에도 다시 빛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극적인 전개와 폭발적인 감정선이 승리의 환희와 완벽히 맞물리며, 각종 스포츠 명장면 속에서 ‘감동의 배경음악(BGM)’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라포엠의 또 다른 곡 ‘Never Ending Story(네버 엔딩 스토리)’는 최근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의 엔딩곡으로 선정돼 ‘감동의 순간을 대표하는 그룹’이라는 평을 더했다.

라포엠은 29일과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LA POEM SYMPHONY In Love(라포엠 심포니 인 러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과 협연으로 꾸려질 이번 공연은 라포엠 특유의 풍성한 보컬과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