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샤테크 신화’ 인증…“120만원→1800만원”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캡처

배우 고준희가 ‘샤테크’ 성공담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소장한 샤넬 가방을 소개하며 구매 당시와 현재 가격을 비교했다. 고준희는 “성인식 때 아빠가 처음으로 명품백을 사주셨다”며 “그때 파리 매장에서 120만 원에 샀는데 지금은 1800만 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땐 단순히 예뻐서 샀는데 시간이 지나 가치가 이렇게 오를 줄 몰랐다”며 “지금은 같은 모델을 구하려 해도 가격이 너무 높아 쉽게 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고준희는 직접 소장한 샤넬백 12개를 공개하며 “대부분 20대 때 샀던 것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샤테크를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일찍 사둬서 지금은 희귀템이 됐다”며 “오래 두고 볼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게 신기하다”고 웃었다.

한편, 고준희가 공개한 첫 샤넬백은 현재 중고 거래 시장에서 약 1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클래식 블랙 캐비어 소재로, ‘샤테크’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