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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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이 ‘유부’ 절친들 사이에서 결혼 압박에 시달린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멤버 이종혁·김인권·박효준과 만난 이정진의 하루가 그려진다. 셋 모두 결혼한 유부남이라 시작부터 ‘결혼 라이팅’이 가동된다.

김인권은 이정진을 보자마자 “해리 씨와 데이트 잘 봤다. 곧 결혼하겠다”고 축하 아닌 압박을 날린다. 박효준은 “정진이 형 결혼하면 내가 사회 본다”고 덧붙이고, 이정진은 혼자 ‘초밥’처럼 둘러싸인 채 어질어질한 표정을 짓는다.

연애 이야기가 이어지자 이정진은 “단둘이 데이트 vs 지인과 어울리기, 다들 무엇을 선호하냐”고 조심스레 묻는다. 김인권이 “상대 의사가 중요하다”고 답하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아직 해리 씨 성향을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이종혁이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는데 오늘 해리 씨가 와서 우릴 보면 괜찮겠어?”라고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정진은 “형, 집에 일찍 간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견제(?)한 뒤 “만약 잘 돼도 종혁이 형은 제일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이어 이정진은 유일한 ‘비(非)유부’로서 유부남 절친들에게 “동시에 아내에게 X톡 보내서 가장 늦게 답 오는 사람이 저녁값 계산하자”고 제안하며 분위기를 달군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부부 애정도 테스트’에서 누가 웃고 울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정진과 ‘말죽거리즈’의 유쾌한 재회는 26일 오후 9시 30분 ‘신랑수업’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