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고정석, 9개월째 내려오지 않는다

[스포츠동아 ｜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글로벌 팬 투표에서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이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1월 아이돌 랭킹’ 투표에서 진은 14만5134표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진은 해당 랭킹에서 9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스타플래닛 아이돌 랭킹은 글로벌 팬들의 직접 참여로 순위가 결정된다. 진은 매월 이어지는 투표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증명해왔다. 이번 11월 투표 결과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이번 1위에 따른 혜택으로 진의 홍보 영상은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DMC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공항철도 DS 전광판을 통해 송출됐다. 특히 12월 4일 생일을 맞은 진을 축하하는 문구와 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함께 공개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진은 비주얼과 보컬을 모두 갖춘 솔로 아티스트로 평가받는다.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무대 장악력은 팬 투표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팬덤의 지지는 수치로 확인되고, 그 수치는 다시 존재감을 증명하는 근거가 된다.

한편 진의 첫 솔로 팬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RUNSEOKJIN_EP.TOUR THE MOVIE’가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은 6월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RUNSEOKJIN_EP.TOUR in GOYANG’ 공연을 담았다. 영화는 12월 27일부터 글로벌 개봉되며, 국내에서는 12월 31일부터 CGV에서 단독 상영된다.

12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SCREENX 포스터와 4DX 포스터 역시 팬들의 반응을 끌어냈다. 솔로 가수 진의 무대를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은 연말 극장가의 기대 요소로 떠올랐다.

방탄소년단 진은 현재진행형이다. 투표 결과, 전광판, 콘서트 무비까지 이어지는 장면들은 그의 이름 앞에 붙는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다시 확인하게 만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