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나래 행사비가 소속사 계좌가 아닌 전 매니저의 개인 법인 통장으로 입금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전 매니저가 “사전 상의한 뒤 진행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박나래 전 매니저 A 씨는 19일 “행사비를 (내 법인) YYAC로 받은 것은 박나래와 이미 상의한 후 진행한 건”이라며 “모든 입금, 출금, 이체, 계약서, 프로그램, 광고, 행사 등은 모두 박나래의 컨펌 하에 진행된다. 나 혼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횡령은 절대 아니며 관련 증거들을 제출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에 관해서는 수사관에게 맡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로 지급돼야 할 브랜드 L사 행사비 3000만 원이 A 씨의 개인회사 YYAC 계좌로 송금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7월 계약서 작성을 위해 L사 행사 담당자에게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을 보낼 때 앤파크가 아닌 YYAC의 서류를 전달한 것으로 거론됐다.

박나래 측은 “당시 매니저 A 씨로부터 어떤 보고도 받은 적 없다. 뒤늦게 박나래가 직접 L사와 소통하면서 전말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업무상 횡령 혐의로도 추가 고소한 상태다. 전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 등 피해를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양측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