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Seven’이 빌보드 차트에서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슈퍼 팝스타의 존재감을 숫자로 증명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데뷔곡 ‘Seven’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1월 24일 자 ‘글로벌 200’ 차트에서 152위를 기록했다. 2023년 7월 발매된 이 곡은 해당 차트에 129주 동안 진입하며 아시아 그룹 및 솔로 가수곡 가운데 최초이자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Seven’은 89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해당 차트에서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이자 최장 기간인 131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발매 후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글로벌 음원 소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차트에서도 존재감은 이어졌다. ‘Seven’은 1월 24일 자 빌보드 코리아 ‘핫 100’ 차트에 98위로 이름을 올리며 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글로벌 K-송즈’ 차트에서는 ‘Seven’이 15위, ‘Standing Next to You’가 50위, ‘3D’가 67위를 기록하며 세 곡 모두 8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Seven’은 발매 직후부터 빌보드 기록을 새로 썼다. 2023년 7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 ‘글로벌 200’ 차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두 차트에서 7주 연속 동시 1위를 기록한 것 역시 아시아 가수곡 가운데 최초이자 최장 기록이다.

정국은 ‘Seven’뿐 아니라 ‘Standing Next to You’, ‘3D’로도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한 해 동안 세 곡 이상을 두 차트 동시 1위에 올린 전 세계 솔로 아티스트 최초 기록을 세우며 빌보드 차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차트 누적 기록도 눈에 띈다. 정국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17곡,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8곡을 진입시켰고, 두 차트에서 각각 264주, 314주 동안 이름을 올렸다.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Seven’은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했고 이후 15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