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로드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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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장동윤의 첫 장편 데뷔작 ‘누룩’이 주인공 다슬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4월 15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하는 ‘누룩’은 동네 사람들만 아는 소문난 양조장 집 딸이자 막걸리를 사랑하는 열여덟 소녀 다슬이 어느 날 막걸리의 맛이 변한 걸 느끼고, 막걸리의 주재료인 사라진 누룩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동윤이 2023년 단편 ‘내 귀가 되어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 연출작으로, ‘누룩’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중심으로 ‘막걸리를 사랑하는 고등학생’이라는 신선한 설정을 더해 독특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간절한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고등학생 다슬(김승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소중한 보물처럼 막걸리 병을 품에 안은 다슬의 비주얼과 “당신에게도 있나요? 소중한 단 한 가지”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다슬에게 숨겨진 애틋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청량한 하늘과 파스텔 톤의 보라색 배경, 그 위로 이어진 발자국과 하얀 트럭 등의 요소는 영화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다슬이 겪게 될 특별한 여정을 암시한다. 봄의 무드를 가득 담은 이번 포스터는 양조장의 ‘누룩’이 사라진 뒤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