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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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고아성이 뜻밖의 ‘흡연 연기 1등’ 수식어에 얽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에는 ‘요즘 추구미 컷 높다..! 클린걸, 퍼스널 체형, OO코어.. 추구미 따라가다 다리 찢어져 본 여자들의 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고아성은 온라인상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흡연 연기 배우’로 꼽히는 것과 관련해 “사실 전혀 멋있게 피운 게 아니다”라며 웃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 캡처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 캡처

고아성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언급하며 “너무 힘들었다. 홍상수 감독님이 테이크를 너무 많이 간다. 40번 정도 했다. 담뱃불을 40번 붙인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맛있게 피우는 장면이 절대 아닌데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날 인터넷을 하다가 ‘대한민국 흡연 연기 1등’이라는 글을 봤다”며 “내가 1등이고 2등은 류승범 씨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 캡처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도시여자대피소’ 캡처

또 “그 장면이 유명해진 뒤에는 다른 작품에서 흡연 장면을 찍을 때마다 이전의 나를 넘어야 한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1등을 뺏기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고아성은 달라진 가치관도 털어놨다. 그는 “학생 때는 모두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강했다”며 “지금은 누군가가 나를 싫어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누가 내 이야기를 뒤에서 했다고 하면 꼭 알고 싶었는데 이제는 오히려 전해 듣고 싶지 않다”며 한층 단단해진 모습을 드러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