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스포츠동아DB
화성시코리요 소속의 김성진 3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의 4월 MVP에 선정됐다. 김 3단은 바둑기자단 투표에서 Kixx의 김지석 9단을 3표차로 제치고 KB리그 첫 월간 MVP가 됐다.
신생팀 화성시코리요팀의 5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3단은 4월24일 열린 정관장팀과의 첫 경기에서 선봉으로 나서 상대팀 주장 나현 4단에게 25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화성시코리요는 김 3단의 승리에 힘입어 정관장을 4-1로 압도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KB리그 MVP는 11월까지 매월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다. KB리그의 총 규모는 34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