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비키니 대신 래시가드

입력 2016-05-2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르꼬끄 스포르티브에서 전문 서핑수트 소재인 네오프렌을 사용해 몸을 타이트하게 잡아 바디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워터핏수트를 선보였다.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도 뛰어나다. 사진제공|르꼬끄 스포르티브

르꼬끄·휠라 등 스포츠브랜드
래시가드 신제품 잇달아 출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은 기본
자외선 차단에 체형 보정까지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여름이 일찍 다가오는 느낌이다.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휴가와 워터스포츠다. 그리고 하나 더. 래시가드다. 래시가드는 원래 서핑이나 수상 스키, 웨이크 보드 등 워터 스포츠를 즐길 때 착용하는 옷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해외여행이나 워터파크 등 사시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며 몸매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체형 보정의 기능까지 갖춰 여름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워터스포츠의 계절을 앞두고 각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래시가드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 스타일리시 섬머룩으로 업그레이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올 여름 워터스포츠족을 위해 기능성은 물론 군살을 잡아주어 완벽한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는 섬머 아이템인 워터핏수트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르꼬끄의 워터라인은 세련된 컬러감과 뛰어난 디테일로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템 워터핏수트는 전문 서핑수트 소재로 사용되는 ‘네오프렌’의 고밀도 소재로 몸매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장점을 살렸다. 유색 컬러 구현이 어려웠던 단점을 극복한 ‘네오라이크’ 소재를 활용했다. 이로 인해 탄탄한 바디라인을 만들어주면서도 화려한 컬러감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스트레치성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도 빼놓지 않았다.

기본적인 기능성 역시 모두 갖췄다. 야외에서 장시간 활동해야 하는 만큼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다. 냉감 기능으로 워터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외운동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워터레깅스, 크롭트 형태의 제품은 필라테스나 요가, 웨이트 트레이닝 등 실내 운동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몸에 밀착되는 소재로 정확한 동작을 취할 수 있어 운동 효과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휠라(FILA)는 기능성을 강화하고 체형 보정은 물론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패션성까지 더한 ‘2016 래시가드 콜렉션(①,②)’을 내놓았다. 인체공학적 패턴 설계와 무봉제 웰딩 기법을 적용하고,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해 큰 움직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 빠르게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소재를 사용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며 UV차단 기능을 갖춰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철저히 보호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성도 모두 담았다. 밝고 선명한 컬러나 카무플라주(얼룩덜룩한 무늬) 패턴,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조합을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했다. 목이나 소매 부분, 절개선에 다른 컬러를 사용하거나 소매 부분에 망사 형태의 메시 소재를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집업 형태부터 후드가 달린 디자인 등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해 남다른 비치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휠라 ‘2016 래시가드 컬렉션’-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 스윔’(아래)


아디다스에서는 여성용 래시가드 ‘스텔라 매카트니 스윔(③)’을 출시했다. 네오프렌 타이트핏 탑으로 소매 부문에 컬러를 다르게 한 래글런 스타일. 기능성은 물론 패션까지 생각하는 여성들을 겨냥하고 있다. 스텔라 매카트니 로고가 새겨진 등 지퍼가 특징이다.

뉴발란스에서는 야외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래시가드를 선보였다. 올해는 다양한 길이와 컬러로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