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 여행체험존서 진행
인터파크투어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손잡고 관광두레 체험의 장 ‘로컬투어마스터’ 행사를 20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실시한다.
관광두레는 지역민이 자신이 사는 고장의 특색을 살린 주민여행, 숙박, 식음 등 관광사업체를 운영하는 정부 지원 정책사업이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총괄 아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5월 관광두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은바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MOU를 통해 자사 홈페이지 내 관광두레 체험 기획전을 상시 운영하고,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 관광두레 여행체험존을 조성했다.
이번에 북파크 관광두레 여행체험존에서 진행하는 ‘로컬투어마스터’ 행사는 전국에서 관광두레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민들이 북파크에서 직접 관광두레 여행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기념품·식음도 함께 판매하는 이벤트다.
20일에는 전북 군산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수공예협회’에서 개화기를 상징하는 군산 근대 건축물 5종을 형상화해 개발한 에코백·컵받침 등 기념품을 판매한다. 26일에는 전남 나주 국가무형문화재 윤대중 선생의 전수자들이 속한 ‘㈜플레이링크’에서 나주패턴을 활용한 쪽염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미니베틀’(명주·무명·모시·삼배 등 피륙을 짜는 틀) 체험을 준비했다.
이밖에 대나무로 유명한 전남 담양의 대나무 공예·다도 체험, 직물산업으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의 소창(면직물) 손수건 스탬프 체험을 비롯한 각종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월25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금·토·일 중 하루 내지 이틀씩 개최된다. 행사 진행 일시는 각 행사별로 상이하다. 로컬투어마스터 프로그램 및 일시 등 세부사항은 관광두레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