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흥행에 비수기 3월 매출액 역대 최고

입력 2024-04-1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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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최민식·김고은 주연의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으로 비수기로 꼽혔던 3월 극장가의 매출액이 급상승했다. ‘파묘’의 3월 매출액만 무려 707억 원으로 역대 3월 한국영화 전체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3월 한국영화 산업결산 발표’에 따르면 3월 한국영화 총 매출액이 전년도 동월 대비 274.1%(588억 원) 증가한 803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 3월 한국영화 평균 매출액(505억 원)의 159%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역대 3월 한국영화 매출액 중 최고치다. 이중 ‘파묘’가 3월 벌어들인 매출액만 707억 원으로 한국영화 전체 매출액의 88.04%를 차지했다.

‘파묘’의 흥행에 힘입어 한국영화뿐만 아니라 3월 전체 매출액 역시 1166억 원을 기록, 팬데믹 이전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이는 2019년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월 전체 매출액 기록이다.

이승미 스포츠동아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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