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은경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대 잘못 만났다”

입력 2020-02-20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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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임은경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시대 잘못 만났다”

배우 임은경이 데뷔작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을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얼음땡’ 특집으로 꾸려져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장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은경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서 실망이 컸던 것 같다. 나도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많이 어려웠다. 제 생각에는 개봉 시기가 너무 이르지 않았나 싶다”며 “지금 나오면 ‘매트릭스’처럼 받아들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보면 재밌을 것 같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다. 대사가 거의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은경은 데뷔작의 실패로 칩거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처음 영화였고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혹평을 많이 받아서 어디를 못 나가겠더라. 사람들이 만나면 ‘영화 망했다며’라고 질문을 하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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