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김소연, 경성 오은영·모범인력거? 토착신 민원 해결 (구미호뎐1938)

입력 2023-05-28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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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이 결심한다.

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연출 강신효, 극본 한우리) 제작진은 28일 토착신 행렬을 맞이하는 이연(이동욱 분)과 류홍주(김소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착신으로 가득한 묘연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산신즈’(이연, 류홍주, 천무영) 우정이 파괴됐다. 사라진 류홍주를 찾으러 ‘삿된 자들의 세상’으로 건너간 이연과 천무영(류경수 분)은 우여곡절 끝에 장산범(고건한 분)을 마주했다. 장산범에게 홀린 류홍주는 친구들을 못 알아봤지만, 이내 어린 시절 함께 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깨어났다. 그렇게 서로의 우정을 확인한 이들은 장산범을 물리쳤다. 그러나 천무영이 수천 년 묵은 요괴의 정수를 얻고자 장산범을 초대했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이어 천무영은 자신이 ‘홍백탈’임을 밝히며 이연에게 절대 현대로 돌아가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이연의 분노는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달라진 묘연각 풍경이 담긴다. 내세출입국관리소가 아닌 묘연각으로 몰려든 토착신들. 그들의 민원을 해결해야만 하는 이연과 류홍주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토착신 사이에 숨어든 ‘시니가미 용병단’의 뉴도(정선철 분)의 꿍꿍이도 궁금증을 더한다.






또 이랑(김범 분)은 위태롭다. 천무영으로부터 미래의 자신이 이연을 대신해 죽는다는 말을 들었던 이랑에게 고민의 시간이 찾아온다. 그러던 찰나 묘연각을 찾은 ‘독각귀’(김법래 분)와의 내기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고. 꺼져가는 촛불처럼 위태로워 보이는 이랑. 이연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독각귀와 심장 쫄깃한 내기를 시작한다.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 과연 이연이 독각귀와의 내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1938년은 토착신, 토종 요괴들에게도 힘든 시기다. 현대로 돌아가기 전, 시대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각성한 이연의 결연한 활약이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구미호뎐1938’ 8회는 28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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