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G 만에 리드오프 복귀 '10G 연속 안타 도전'

입력 2024-04-19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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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번 타자에서 1번 타자로 복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를 가진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복귀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1번 타자로 나서는 것.

이정후는 17일과 18일 마이애미전에 3번 타자로 나서 각각 1안타, 2안타를 때렸다. 이날 3번 타자로는 지명타자 호르헤 솔레어가 나선다.

현재 이정후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매 경기 안타를 때리고 있다. 9경기 중 4경기는 멀티히트.

이에 한때 2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던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까지 상승해 있다. 출루율과 OPS는 0.317-0.655다.

이정후가 이날 상대할 애리조나 선발투수 라인 넬슨은 시즌 3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오른손 투수이나 오른손 타자에게 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른손 상대 피안타율이 0.364에 이르나, 왼손 상대는 0.208이다.

단 넬슨은 지난 3경기에서 왼손 타자에게 홈런 2방을 허용해 피 OPS는 0.856과 0.810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10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또 장타가 나올 경우, OPS 0.700을 회복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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